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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고양이 정보

[고양이 키우기] 4. 고양이 기타 질병

by 모찌 2018.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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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고양이는 음식을 너무 빨리 먹었거나 과식한 경우 혹은 많이 먹은 후 곧바로 뛰어 놀았을 때 구토를 합니다. 혹은 헤어볼, 끈처럼 소화할 수 없는 물건을 삼켰을때도 토하기도 합니다. 가끔씩 구토를 하는 현상은 대부분의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평범한 현상입니다. 그러나 너무 잦은 구토는 동물병원에서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설사


설사의 원인은 장내 기생충, 상한 음식, 알레르기,과식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사료를 급하게 바꿔주었을 경우에도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사료를 바꿔줄 때는 1:9(새로운 사료:원래 사료) 비율 부터 2:8, 3:7 ~ 9:1 비율로 천천히 섞어가며 바꿔줍니다. 하루 이상 설사를 지속할때는 물을 많이 마시게하고, 음식 급여량을 줄여주거나 중단합니다. 2일 이상 심한 설사를 할경우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은 중간숙주인 모기가 고양이의 피를 빨면서 유충을 전파하게 됩니다. 고양이가 심장사상충에 걸리면 먼저 미성숙 심장사상충이 폐의 모세혈관을 통과하다가 죽게 됩니다. 이때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천식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호흡곤란, 구토, 기침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때론 아무런 전구증상 없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므로 매우 위험한 기생충입니다. 개의 경우와는 다르게 허가된 치료제가 없으므로 정기적인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고양이 심장사상충약은 개와 달리 몸에 발라 줍니다. 고양이가 그루밍 하지 못하는 목덜미 부위에 발라주며, 약이 독해서 설사하거나 구토를 할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하여 사용하도록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고양이에게 치사율이 높지만, 걸릴 확률이 적기 때문에 약을 바르지 않는다는 SNS, 카페등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링웜


곰팡이성 피부염으로 피부에 곰팡이균이 기생하여 발생하는 피부병입니다. 증상으로는 간지러움, 털빠짐 등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으니 2~3주 가량 적극적인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구내염


통증을 동반하는 구강내 염증 으로 역한 입 냄새가 나고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며 침이 짙은 갈색으로 변합니다. 구내염이 발생하면 고양이는 침을 흘리며 먹이를 먹지 못합니다. 증상이 심한경우 발치를 하기도 하며 항생제를 처방받습니다. 평소 칫솔질을 습관화해 구강관리를 꾸준히 해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건사료를 먹기 때문에 수분섭취량이 적습니다. 물을 잘 먹지 않으면 신장이 약해져 신장관련질환에 취약해 집니다. 고양이 방광염은 약해진 신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피오줌을 누거나 요도가 작고 좁은 수컷고양이에서는 끝이 막히며 소변을 못보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변을 보지 못하면 급성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평소 물을 자주 먹는 습관을 들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벼룩


벼룩은 고양이의 피를 빨아 먹으며 피부에서 살고 하루 평균 50개의 알을 낳습니다. 벼룩은 물어서도 고양이를 자극하지만 다른 기생충을 옮기거나 알러지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벼룩을 퇴치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입니다. 벼룩 성충은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을 포함한 모든 생활사의 5%만을 차지하므로 벼룩 성충만 구제할 수 있는 제제보다는 알이나 유충을 같이 구제할 수 있는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귀진드기


고양이 외이염 원인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귀진드기는 귀 안쪽에 기생하면서 갈색 왁스 모양의 물질을 만들어내며 염증을 일으킵니다. 귀진드기에 감염되면 귀를 계속 긁거나 머리를 흔들어 대고 심한 경우에는 청력과 균형감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일 귀진드기 감염이 치료되지 않으면 곰팡이, 효모, 세균에 2차 감염될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내부기생충


내부기생충으로는 회충, 구충, 편충 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한 임상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설사, 빈혈, 체중감소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내부 기생충 감염은 어린 고양이에게서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구충은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조기에 해야 하며 성묘가 되어도 1년에 2~4번은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구충을 통해 고양이의 건강은 물론이고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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