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더울 때 여름에 가볼만한 곳! 광명동굴

요즘 너무 더워서 집안에만 콕 박혀있어요. 

한번은 펜션을 잡고 양평에 다녀왔는데, 너무 더워서 펜션 안에만 있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핫한 주말? 방안에만 있기는 너무 답답하고, 밖에 나가자니 너무너무 덥고~

서울 근처 가까운 곳에 시원한 휴양지가 어디 없을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광명동굴! 

광명 동굴 정보

경기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8월 달은 마지막 입장시간 20:00 , 운영시간 21:00 입니다. 

입장료    어른 6,000원                                      (단체 20명 이상)어른       5,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3,500원                  (단체 20명 이상)청소년(중.고등학생)    3,000원

       어린이(만3세~초등학생) 2,000원            (단체 20명 이상)어린이(만3세~초등학생) 1,700원

 군인 4,000원                                      (단체 20명 이상)군인 3,500원       

                               만 65세 이상 1,500원

 * 광명시민은 50%할인이에요.

무료입장 

만 3세 미만 유아
장애인(1~3등급 본인 및 보호자 1인, 4~6급 본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참전유공자(본인)
국가유공자(본인 및 배우자) 및 유족(본인)
다자녀가정(만 19세 미만 3명 이상 자녀 및 부모)에 속한 구성원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경우, 광명역 8번 출구에서 17번, 77B번을 타고 광명 동굴 입구에 내리면 됩니다. 저희는 일요일 오후 5시쯤 도착했어요. 피크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도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주말에는 차가 너무너무 심하게 많아서 아이가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버스에서 내리면 예쁜 분홍 건물이 보입니다. 

혹시 점심을 안드시고 오셨다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2층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푸드앤 카페가 있어요. 가격과 맛은 휴게소와 비슷한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갔을때는 불고기덮밥 8000원, 날치알비빔밥 7000원, 돈까스 9000원 정도 였어요. 밖에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싸오시거나 광명동굴 관람 후 외부 다른 곳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광명 동굴 가는 길입니다. 저희는 빠른길을 이용했는데, 계단이 많아 너무 어린 아이들은 올라가기 힘들 것 같아요. 쉬지 않고 올라가면 1~2분이면 제3매표소에 도착합니다. 왼쪽에 경사로로 되어있는 느린길도 있어요. 느린길이라고 해도 5분이면 제1매표소까지 도착하니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매표소를 지나서 동굴입구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노천 카페에요. 치즈 오븐 스파게티, 피자, 핫도그 등을 팔고 있어요. 노천 카페인만큼 밖에서 먹어야해서...요즘같이 더운날은 이용하기 힘들 것 같아요. 경치가 좋아 가을쯤 이라면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노천카페에서 경사로를 따라 아주 조금 올라가면 보이는 광명동굴 입구입니다. 들어가기전 입구 부터 벌써 시원한 바람이 슝슝 나옵니다. 에어컨을 틀어 놓은줄 깜짝 놀랐어요. 사진은 없지만, 입구를 따라 올라가는 경사로에 물이 졸졸 흘러, 아이들이 물장난을 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동굴 내부 온도는 13도 이하라고 해요. 관람 소요시간은 30~90분 입니다.

시원바람이 나오는 바람의 길을 따라 가다보면 웜홀 광장이 나옵니다. 관람하는 순서가 정해져 있어 안내하시는 분들이 다 알려주니 그 분들 안내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폭포, 귀신의집, 와인동굴, 황금방 등등을 돌고나와 다시 바람의 길을 따라 동굴 밖으로 나오는 코스에요. 중간에 300계단을 지하로 내려 가는 곳이 있었는데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다보면 정말 추워져요. 와인동굴에서는 와인 시식도 가능해요. 우리나라 와인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동굴 내부는 찍지 못했어요. 몇몇 구간은 줄서서 이동하는 느낌이었어요. 한팀이 사진을 찍으려 하면 이동하려는 뒷사람들이 계속 기다려야 했습니다.ㅠㅠ 시원한 동굴안에 있으니 밖으로 나오기 정말 싫어지더라구요. 나오는 입구에서 다들 나가기 싫다~ 조금더 버팅길까? 다시 들어갈까? ㅋㅋㅋ

엄청 볼거리가 많고, 다음에 또 가고 싶고 하는 수준은 아니구요. 집에만 있기 심심한데, 너무 더워서 시원한 곳으로 나들이 가고 싶을 때 저렴한 입장료에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